변곡점 찾기 단계까지 실행하고, 변곡점을 찾은 후 마지막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정신의 반틈은 다이어트로 가있고, 반틈은 두려움에 휩싸여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했었다)

 

두려움을 파헤쳐 보자면 대략 이러했다. 이제 정말 습관 바꾸는 실전의 시작이고 치열해지기 시작할 것이고, 포기하고 싶어질 것이고, 포기하게 되면 되풀이하지 않고 또 자책하다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가득했다.(라고 생각했었다)

 

글로 정리하니 이렇게 되는데 실제로는 의식적으로 저런 생각들을 한 것은 아니었다. 이제 와 돌아보니 그랬다는 것이지 당시에는 그냥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고 일기에 써져 있었다.

 

습관 개조를 하기로 마음먹은게 언제부터인가. 실제로 실행에 옮기고 하나하나 기록해나간 것은 5월, 6월쯤 헤이해졌고. 7월은 뭐...

 

아이패드에 따로 쓰는 다이어리를 살펴보았더니 놀랍게도 딱 장마가 시작한 때 부터, 기록이 뜨문뜨문 하거나 기록을 하더라도 한두줄에 그치곤 했다. 내용도 다 피곤하다, 졸리다, 움직이기 싫다 등이었다. 

 

나는 대충 더우면 더운가보다 추우면 추운가보다 하는 무던한 성격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기록들을 살펴보니 의문이 들었다. 

 

정말 비가 내리는지 아닌지에 따라 좌우되는걸까? 그냥 내 의지박약일 뿐인데, 또 다시 변명거리를 찾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일기장에 날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이랬다. 오전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기상시간부터 미뤄졌다. 6시~6시 30분에 기상했었는데 7시~7시15분으로 크게 늦잠을 잤다. 또 기록하는 것도 대충하거나 아얘 적지 않곤 했다.

반면, 오전에 햇빛이 비추면 빠르면 6시~6시30 혹은 아주 빠르면 5시에도 눈이 번쩍 떠지곤 했다. 그렇게 일어나 아침밥도 챙겨먹고 미리 출근준비를 마친 후 스트레칭도 하고 독서도 하고, 하여튼 아침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출근해 컨디션도 좋았다. 

 

그랬다. 난 날씨에 좌우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처음 알고나서는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그럼 그냥 쉬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맙소사. 장마가 생각보다 길었다. 검색해보니 평균이 35일정도라고 나왔다. 아니, 장마는 2주 3주면 끝나는거 아니었나? 난 이제까지 뭐 어떻게 살아왔길래 장마 기간도 제대로 몰랐지? 라는 생각도 잠시.

 

대책이 필요했다. 한달이 넘는 기간을 다시 내 마음대로. 살아지는대로 살다보면 이도저도 못할게 뻔했다. 혹은 장마가 끝나더라도 다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도 있었다.

 

아직 저녁을 먹을 때 유튜브 보는 습관을 고치지지는 못했지만 이건 또 다른 전략을 세워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일단 지금은 장마기간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할 때이다.

 

비가 오면, 어떻게 늘어지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번주는 이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겠다. 

 


 

겐디 줜나 뿌듯한게, 전이었으면 '아 장마 뭐냐, 언제끝나냐.'하면서 한탄하거나. '비온다고 늘어진다구? 나 진짜 의지박약 한심하다.' 혹은 '비 오면 나만 늘어지냐. 다들 그렇지. 그냥 이참에 쉬자.'등 자책, 비난, 변명을 일삼았을텐데.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 걸 보니 나름 귀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진짜 좀 크긴 한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좋아. 조금씩 렙업을 해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


New목표 : 비가 올 때 늘어지는 것에 대한 대처법 찾아내기

목적 : 아얘 다 놓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osted by 귀요미벌레
:

습관은 우리 뇌가 기계적으로 따르는 공식이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방법 

1~3 단계에서 알아낸 것들을 바탕으로 계획세우기

ex. 매일 오후 3:30에 동료의 자리로 가서 10분간 이야기를 나누겠다.


"아무런 계획도 기록하지 않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가 현저하게 느렸던 이유는, 고통스러운 순간인 변곡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겠다고 미리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도 주변을 산책할 시간이었겠지만 첫 걸음을 뗄 때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면 산책을 포기해 버렸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변곡점 대비(변곡점 : 가장 포기하고 싶은 때)

1. '이번 주 목표는 ______이다.' (구체적으로 '장소, 시간'포함)

2. 포기한 때 기록(3단계 참고, 변곡점 찾기 구간)

3. 2에서 찾아낸 변곡점을 중심으로 다시 1.로 돌아가 계획 세우기

*완수했다는 증거로 삼을 구체적 보상도 정할 것


나의 변곡점 대비 계획

1. 변곡점 찾기

2. 변곡점 대비 계획 세우기

3. 성공할 때 까지 계속해서 반복

 

1. 변곡점 찾기

  1. 목표 : 평일-저녁 7시에 식사 전, 유튜브 대신 리디북스를 켜겠다. / 주말-8시에 일어나면 유튜브 대신 리디북스를 켜겠다.
  2. 기한 : 20.07.05(일)~20.07.11(토)
  3. 목적은 '변곡점을 찾아내는 것'임을 잊지 말 것. 혹시 포기하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관찰자의 태도로 기록하고 분석!

2. 찾아낸 변곡점 중심으로 다시 계획 세우기

3. 실패하면 조금씩 방법을 바꾸며, 성공할 때 까지 실행.

 

진짜 목적 : 성찰 및 아이디어들을 기록하고 정리하여 생산적인 삶으로 전환하는 것 + 쾌적한 집안 환경을 유지하는 것

 

posted by 귀요미벌레
:

"우리에게 어떤 습관을 자극하는 신호를 찾아내기 힘든 이유는, 우리가 습관과 관련된 행동을 시작할 때 쏟아지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다시 한 번 되새기는 3단계 실험방법

1. 거의 모든 습관의 신호들 : 장소, 시간, 감정 상태, 다른 사람, 직전의 행동

2. 방법 충동이 밀려오는 순간 다음 다섯 질문에 답할 것

Q1) 어디에 있는가?

Q2) 몇 시인가?

Q3) 감정 상태는 어떤가?

Q4) 주변에 누가 있는가?

Q5) 충동이 있기 직전에 무엇을 했는가?

3. 예시

1일차 : 책상 앞/ 오후 3:30/ 지루/ 아무도 없음/ 메일 답장

2일차 : 복사기>책상으로 이동 중/ 오후 3:18 / 즐거움 / 스포츠기자 짐 / 복사

3일차 : 회의실/오후 3:41 / 피곤/ 편집자들/ 회의 시작 기다림

=> 시간에 영향 : 오후 3시~4시

 

과거 실패 요인

잘못된 2단계 실험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실험결과로 인해 잘못된 보상을 진짜 보상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3단계 신호찾기를 제대로 수행한다 하더라도, 습관이 바뀌지 않았던 것이다. 솔직히 3단계 실험은 제대로 했었음.


실험계획

1. 충동이 밀려오는 순간 충동이 밀려오는 순간을 알아채거나, 이미 유튜브를 보고 있음을 알아챘을 때 바로 폰 메모장 어플에 메모 (장소/시간/감정 상태/다른 사람/ 직전의 행동)

2. 하루 평가 시 하루 평가할 때 종합해서, 따로 기록. (아래의 시트에)

함 맨들어본 3단계 실험 종합 기록 시트

3. 기간 이번 주 월(20.06.08)~토(20.06.13)까지 진행

4. 결과 고찰 이번 주 일(20.06.14)에 종합 및 결과 고찰. 단, 긴가민가하거나 제대로 수행되지 않은 것 같은 양심의 찔림을 느낄 시에는 다음 주에 한 번 더 실행한다.


20.06.22(월)

1. 6월 2째 주 실행 내역

6월 2째 주

2. 6월 4째 주 재시작

- 이유 : 주말을 쏙 빼놓고 월~목만 시행함, 그 이후 아얘 까먹어서 아무것도 안 됨. 게다가 주말에는 거의 하루종일 유튜브를 봤음.

- 수정된 계획 : 다른 것은 그대로, 다만 자꾸 잊지 않도록 폰 잠금화면에 써두었다. 유튜브를 보기 위해 폰을 열면 바로 문구를 보고 되새길 수 있도록.


20.07.01(수)

1. 6월 4째 주 실행 내역

6월 4째 주


2. 문제

1) 평일 : 저녁식사 시간에 보는 유튜브

>문제인 이유

- 타임 로스 : 식사를 마치면 바로 끄지 않고, 계속해서 보게됨. 예를 들어 7시 반에 식사를 마치더라도 8시 심지어 9시까지도 계속 봄. 그로 인해 발생하는 타임 로스가 어마어마 함. 

- 눕고싶은 욕망 : 유튜브를 어느 정도 보다보면 다시금 '침대에 누워서' 보려는 욕망이 생김. 할 거 다 했으면 상관 없지만, 치우지 않은 식사나 설거지 등이 문제가 됨. 결국 나중에 억지로 일어나서 저녁에 해야할 집안일을 하다보면 잠 드는 시간도 딜레이되어 다음날 기상시간에도 영향을 줌.

 

2) 휴일 : 눈 뜨자마자 유튜브

>문제인 이유

- 타임 로스 : 유튜브를 보느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이 반쯤 홀린 채로 지냄. 집안일 혹은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일요일로 미룸. 하루가 통으로 날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임. 다행이 일요일은 정신차리고 계획했던 일들 마치긴 함. 대신 시간에 쫒겨 퀄리티가 떨어짐.

- 휘발성 : 아무리 정보성 콘텐츠를 본다고 해도 알고리즘에 의해 뜨는 다른 오락성 콘텐츠를 클릭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이제 한도 끝도 없어짐. 눈 뜨고 있는 시간이 16시간이라 가정하고, 한 콘텐츠에 10분이라 가정하면 토요일에 96개는 본다는 말이 됨. 물론, 정말 그렇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그렇게 많이 본 영상들이 가지고 있던 정보 대부분이 머리에 남지 않고 휘발되어 버린다는 것임. 즉, 별 도움이 안된다는 말.

 

3. 해소 계획

4단계 계획세우기를 통해 이 습관을 바꾸도록 하자.

 

posted by 귀요미벌레
:
습관 개조/다이어트 2020. 6. 22. 09:51

내적 방법 

1. 세뇌 : '나는 건강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즉, 채소나 야채를 좋아하고 지방은 싫어하며 레토르트 식품보단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을 선호한다.' 라고 세뇌 후 역할 게임을 하듯 혼자 그런 척 하기로 함.

2. 나 vs 나 vs 나의 전투 : 새로운 정체성인 '건강한 나'와 이전의 정체성인 '몸에 안좋으면 어때 맛있으면 장땡'이던 나와 '귀찮은 것은 안 하는 나'의 전투가 벌어질 것을 예상. 항상 '건강한 나'의 손을 들어주는 것 보단 각각 한 번씩 손을 들어주기로 다짐. 그렇지 않으면 나머지 정체성들이 삐지거나, 돌아버리거나, 맛이 가서 괴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공포가 있었음.

3. 출근일을 최대한 이용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조건 장보러 들리기. 배달음식('게으른 나'의 선호 행동)은 주말에만 시키기로 함

 

외적 방법

1. 식단

- 아침 : 그릭요거트 만들어 먹기

- 점심

  출근일 > 직원식당(영양사가 짜주는 식단이니 나름 건강할 것이라 생각함)에서 평소 먹던 양에 1/3만 줄이기로 함

  휴일 > 배달의 민족에서 그나마 건강해 보이는 음식 혹은 맥딜리버리로 맥모닝 시키기 (단, 토요일 오전에만) 일요일은 토요일에 남은 거 먹기

- 저녁 : 닭가슴살 샐러드, 닭가슴살 비빔면, 닭가슴살 머시기 머시기 하여튼 이런식으로 먹기

 

2. 운동

- 평일 : 헬스장

- 휴일 : 신산공원 산책 및 생활 체육 기계들 설명서 대로 한바퀴씩 돌며 써보기

 


결과

 

4주차 무게 변화

 

 

 

4주차 수치 변화

 

 

71키로대 진입했다!

체지방량이나 근육량은 싸구려 인바디 기계로 잰거라서 확실하진 않다. 그래도 전체 몸무게가 줄어서 기분은 좋다.

다만 지난주부터 습관개조나 다이어트나 전체적으로 헤이해져서 헬스도 쭉 쉬고, 기록도 쭉 쉬어버린 상태다.

이제 다시 마음 다잡고 시작해야지.

 

다행이 운동도 안하고 밥도 딱히 안가려먹었는데, 오늘 아침 몸무게가 71.4가 나왔다. 오~ 대박사건 ㅋㅋㅋ

 

새로운 마음으로 7월 21일 까지 71.4에서 2% 감량 한 69.9kg를 목표로 다시 다이어트 진행해야지.

 

 

체감 변화

1. 아침에 팔 다리가 저리지 않는다.

2.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 하는 습관이 들었다. 아침에 정신차리는 것이 좀 더 빨라졌다.

3. 아침에도 더부룩하던 속이 이젠 가볍다.

4. 아침 식사 습관으로 점심을 적게 먹게 되었다. 많이 먹으려고 해도 배가 찬다.

5. 어느 정도면 배가 부른 것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애초부터 내가 먹는 양만큼만 식사를 떠와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식당 같은 곳에서는 적절하게 배가 차면 음식이 남아있어도 남기게 되었다.(이전에는 배가 부르다는 것을 딱히 인지하지 않았고, 눈 앞에 남아있는 음식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먹었었다. 돈 아까워서.)

 

실제 객관적인 측정이 아닌 주관적인 뇌피셜이기 때문에 그저 내 착각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금의 내 상태가 아주 마음에 들고, 계속해서 더 나아지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일상 생활을 할 때 건강한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 지 고민하게 되었다.

 

건강한 사람의 습관 따라잡기

1. 계단 이용하기 : 매번 엘리베이터가 다가오면 머릿속은 전쟁이 벌어진다. '야, 아침에 계단 한 번 탔으니까 이번엔 엘베타.' '아냐,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번에도 계단 탈거야.' '건강하다고 매번 계단타는 줄 아냐? 그런 사람도 피곤하면 엘베 탄다.' '난 지금 피곤한가?' 이런식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승패는 거의 5:5다(이전에는 100% 엘베측이 승리했었다.). 누가 이기든 내가 이기는 것이긴 한데, 어쨌든 내가 키우고 싶은 것은 건강한 습관이기 때문에, 그 쪽의 승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2. 레토르트 식품, 배달 음식 멀리하기 :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사를 신경써서 먹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애초에 입에 맞지 않아 안먹던가. 나는 레토르트 식품이나 배달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한 것에 집중했다. 그 느낌이 아주 불쾌하고 싫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수월했다. 다만, 주말에 직원식사를 먹을 수 없는 날이면 배달음식을 시켜먹긴 한다. 이것도, 고쳐야 하긴 하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주말에도 요리해서 건강한 식사를 하겠지?

3. 운동하기 : 비가 오면 헬스장에 가기 싫다. 그래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겠지. 생각해서 비가 와도 헬스장을 간다. 다만, 주말에는 쉰다. 뭐... 건강한 사람들도 주말엔 쉬겠지... 아닌가...? 주말에도 가나? ㅎ... 쉬자 좀.

4. 장보기 : 밥을 살 때도 흰 쌀밥을 샀던 전과 달리 이젠 현미나 오곡이 섞인 밥을 사게 된다. 소세지 대신 고기를 사먹고, 눈길도 주지 않던 야채/채소 코너에서 이것저것 풀때기들을 구경하고 소심하게 조금씩 사오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서도 뭔가 건강건강해 보이는 음식들을 사다 먹을 것 같기 때문에.

좋은 것은 장을 보고 나면 그것들을 입 안에 쑤셔넣어보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자마자 바로 정리하고 요리해서 먹게 된다. 자동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줄었다. 

중요한 것은, 지출도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이건 요리해먹기 시작하니, 포만감때문에 딱히 야식 생각이 나지 않아 배달도 시키지 않게되는 선순환 때문이다. 아~주~좋~다~

 

헬스장가는 습관 들이기

일단 선행되어야 할 것은 헬스장에 가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었다.

첫 주는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부상때문에 2주 쉬고나니 헬스장 가는 것이 귀찮아지고, 가도 뭐 할 줄 아는게 없으니 뻘쭘하니 안가고 싶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꾸역꾸역 가긴했는데, 항상 퇴근하면 헬스장 방향으로 갈지 집 방향으로 갈지 망설였었다.

게다가 원래 같이 다니기로 했던 친구는 매번 시간이 안맞기 일쑤였다. 아뉘, 몽충하게 왜 이걸 생각 못했지?

 

그러다 카드값이 나갔다. 할부로 끊은 헬스장 요금이었다. 이러다가 만약 어영부영 안가게 된다면? 미친듯이 돈이 아까워졌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일단 가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가기만 하면 어쨌든 언젠가는 운동을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가서 옷만 갈아입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시 옷갈아입고 나온 적도 있었고, 어떤 날은 회원카드만 찍고 들어가서 화장실만 들렀다 나오곤 했다. 

즉, 퇴근하면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이 헬스장으로 향해서 정신 차려보면 헬스장 앞이어야 하는 그런 상태로 나를 개조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가면 무조건 싸이클에 앉아서 30분은 채우고 나온다. 시간 안맞던 친구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얼굴을 볼 수 있고, 그 친구가 예전에 배웠던 스트레칭도 가르쳐줘서 이젠 스트레칭도 한다.

 

존나 굳이다. 

 

기계들도 존나 많던데, 유튜브로 보고 하나씩 해봐야겠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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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계획(책 <다이어트의 정석>참고)  (0) 2020.05.17
posted by 귀요미벌레
:

6월 4일 실험결과

진행한 보상실험

 

1. 목적 : 자료 수집욕 해소를 위함인가?

2. 행위 : 영상이 아닌 글로 되어 있는 자료들(책, 웹 등) 수집 및 읽기(10분)

3. 행위를 마친 후 즉시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 3개

  • 창업
  • 행복

4. 알람 15분 맞추기 : O

5. 아직도 유튜브를 보고 싶은가? : NO

6. 평가 : 긴가민가함. 좀 더 실험해볼 필요가 있을 듯

7. 고찰 : 긴가민가한 이유는 2~4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후 설거지를 했다는 것이다. 설거지가 끝나고 유튜브 생각은 나지도 않고, 창업이나 교육, 경제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알람을 맞추고서도 항상 보상실험 중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엇던 반면, 이 날은 그 사실을 완전히 잊고 몰입했다. 

 

사실 외로움, 사회적 관계, 불안감 등의 문제들로 인한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기서 끝내지 말고 실험은 좀 더 심화해서 진행해 보기로 했다.


 

-메모 : 리디 셀렉트에 추천으로 올라와 있던 <변종의 늑대>를 보다보니, 대체 사업이란게 뭔지 너무 궁금해졌다.

과거에는 마치 기계 부품처럼 정형화된 사람들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인 생태계 환경때문에, 여기에서 생존하기에 교육 시스템이 너무 낙후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을 하지 않고 시키는데로만 하도록 사람을 기계처럼 만들던 과거에서 탈피해, 생각이 뭔지 생각하는 방법은 뭔지 알려주는 방식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6월 5일은 저녁약속으로 인해 들어오자마자 취침.

 

6월 6일 실험 결과

진행한 보상실험

 

1. 목적 : 자료 수집욕 해소를 위함인가?

2. 행위 : 영상이 아닌 글로 되어 있는 자료들(책, 웹 등) 수집 및 읽기(10분)

3. 행위를 마친 후 즉시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 3개

  • 운동가야지
  • 건강

4. 알람 15분 맞추기 : O

5. 아직도 유튜브를 보고 싶은가? : NO

6. 평가 : 확실. 성공.

7. 고찰 : 성공이다!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휴일이었기 때문에 미리 집안일이나 운동 다 마치고, 오늘은 웹 서핑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 실험 진행 후, 보상실험 진행중이라는 것을 정말 금세 잊었다. 그 15분 동안 일기도 쓰고 다이어트 일지도 작성하고, 밀렸던 식사일기를 적으며 혼자 다이어트에 관해 반성하고 있었다. 이 때도 몰입했다. 

 

알람이 울린 순간 갑자기 불켜지듯이 '아!'하고 보상실험 진행중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에 관한 기록을 하면서 느꼈던 확신을 아직도 기억한다. 

 

또 한 번 잊었다. 난 또 한 번 몰입했고. 이 정도면 보상은 확실히 찾은 것 같다.

posted by 귀요미벌레
:

진행한 보상실험

 

1. 목적 : 단지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함인가?

2. 행위 : 이동할 때 욕망이 들면 > 유튜브 대신 음악듣기 / 이동하지 않을 때 욕망이 들면 > 유튜브 대신 일기쓰기

3. 즉시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 3개

  • 배부르다
  • 주말에 언제 쉬냐
  • 요거트 좋아

4. 알람 15분 맞추기 : O

5. 아직도 유튜브를 보고 싶은가? : YES

6. 평가 : 실패

7. 고찰 : 6월 1일 실험에서 일기 쓰기 때문에 헷갈렸었는데, 이제 확실해졌다. 단지 순간의 지루함 해소를 위함은 아니라는 것이다. 

밥을 먹으며 동시에 일기쓰기를 진행했었다.

 

6월 1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기를 쓰는 도중에도 유튜브를 보고픈 욕망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잠깐 노출된 썸네일이 의심된다.

 

밥 먹기 직전에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열었다가 정신차리고 닫긴 했는데, 그 때 다이어트관련 썸네일과 운세 관련 썸네일을 동시에 봤고, 이것이 6월 1일과 다른 점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정말 찰나였다. 해봐야 0.5초? 하여튼 1초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그 찰나가 원인임이 확실하다. 일기를 쓰는 와중에도 자꾸 다이어트, 운세 관련한 그 영상들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이 들었기 때문이다.

 

<습관의 힘>이었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었나, 어딘가에서 도파민 관련 파트에서 '아주 짧은 찰나'의 시간 담배곽 사진을 노출했을 뿐인데, 담배곽을 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음에도 도파민이 분비되고 담배를 피고싶은 욕망이 들게 된다는 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있다.

 

내가 이런 상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자꾸 머릿속에 그 썸네일들이 맴돌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실험의 보상이 올바른 것이었다면 그 후에도 욕망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다음 실험 목적이 두 개가 생긴다. 


1. 정보 수집욕 해소를 위함인가?

2. 불안감으로 인한 현실 도피인가? 얕은 안심을 위함인가?

 

각각에 관한 실험을 2일에 걸쳐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posted by 귀요미벌레
:

 

  • 환경 변화
집 상태 5월 이전 5월 이후
책상 쓰레기나 책, 서류, 노트북 등 빈 공간 없이 빼곡 노트북, 거울, 물, 수분크림, 태블릿만. 빈 공간이 많음
침대 널부러진 이불, 절반이상 침대 밖으로 삐져나온 전기장판(바닥에 닿을정도) 항상 정돈되어 있음
냉장고 냉장실 : 먹다 남긴 배달음식들로 가득(얼마나 방치했는지도 파악 안 됨) / 냉동실 : 음식물 쓰레기, 남은 음식들로 가득 참. 냉장실 : 샐러드용 채소, 닭가슴살, 그릭요거트, 샐러드 소스, 삶은 계란 
냉동실 : 냉동 닭가슴살, 닭다리살, 음식물 쓰레기, 얼음(총 4칸 중 2칸 비어있음)
싱크대 항상 설거지 거리가 가득 건조되어있고, 설거지 거리 없음.
바닥 여기저기 머리카락 뭉텅이, 쓰레기 봉투들, 봉투에서 삐져나와 바닥을 굴러다니는 쓰레기들 뭐 없음. 깨-끗
빨래건조대 항상 펼쳐져 있음 빨래 널고 하루 뒤 접혀있음
화장실 여기저기 머리카락 뭉텅이, 가득찬 쓰레기 봉투 2개, 사용하는 봉투 1개(항상 이 상태) 머리카락 없음, 봉투 1개
냄새 홀아비 냄새 꽃 향기(디퓨저)

 

 

  • 행동 변화
행동   5월 이전 5월 이후
아침 출근 전 눈 뜨면 샤워 후 옷만 꿰어입고 바로 나옴 스트레칭, 이불정리, 환기, 몸무게 측정, 세안, 기초화장품 찍어바르기, 가방 챙기기(아이패드, 노트북, 충전기, 예비용 마스크), 아침 일기
저녁 귀가 후 옷만 갈아입고 바로 침대에 누워 유튜브 헬스 다녀온 날 : 저녁 만들어 먹기, 샤워, 다이어트 기록(식사 일지, 운동일지), 10분 명상, 저녁 일기 / 안 다녀 온 날 : 요가매트 펼치고 홈트, 스트레칭 (이후는 헬스 다녀온 날과 같음)
휴일 식사 배달 음식 2차례 이상 NO배달. 마트에서 장 보고, 직접 만들어 먹음.(약속 제외)
청소 모인 쓰레기 클린하우스에 버리는 것만 사용 후 정해진 자리에 정돈. 식사 후 항상 닦음. 쓰레기는 미루지 않고, 가득 찬 것을 인지하면 바로 버림.
독서 유튜브 재미없을 때, 할 거 없을 때 지루할 때, 궁금한 게 생겼을 때
기록 하겠다고 '생각만' 함.그래서 5월 이전 기록은 별로 없음 부상 당했던 날 하루, 5월 29,30,31(스트레스 상황 발생)일 제외, 한 줄이라도 기록
기타 이불정리 안 함.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그냥 잠. 일어나면 무조건 정리. (깔끔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일과시간에 침대에 눕는 것을 꺼리게 하는 효과도 봄)
설거지 안 함. 필요할 때 필요한 식기만 씻어서 먹고 또 방치. 먹자마자 바로. 식기 건조대에 식기 마르면 바로 정리. 싱크대 주변 물기 닦기.
치우는 습관 못 버틸 정도가 되야 한 번 대청소. (소용없음 : 원상복귀 3일) 뭐 보이면 바로 쓰레기 통
머리카락 보이면 바로 청소기 돌림
빨래는 하루 뒤에 무조건 걷어서 정리, 정돈(건조대 접어서 제 위치로)
심심하면 물티슈로 여기저기 닦기

 


이제까지는 막연히 과거를 떠올리며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었다.

그런데 막상 적어서 보니 이건 완전 사람이 바뀐 수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내가 봐도 신기할 정도다. 

 

5월 말,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고 거의 3일 이상을 다 놔버리고 5월 이전의 생활을 했었는데. 다시 찾아온 무기력감과 자책감에 '시발, 또 이러네.'해서 이렇게 내 변화를 기록해 비교해 보고, 다시 동기부여 받기위해 이 포스팅을 작성했다.

 

막상 적어서 눈으로 보고 나니, 동기부여 이상의 감정이 든다.

 

아니, 뭐지? 나 뭐지? 어떻게 이렇게 된거지? 이거는 진짜 찬찬히 생각해보고 몇 일에 걸쳐서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폐급이었다가 갑자기 정상인이 된 나. 이거 완전 웹소설 제목아닌가?

 

미래의 내가 다시 무기력해졌을때, 스스로 돌아보며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원인을 제대로 알아봐야겠다.

그 동안의 일기와, 감정들을 정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posted by 귀요미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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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한 보상실험

 

1. 목적 : 단지 지루해서 보는 것인가? 사회적 관계의 대체물인가?(사회 불안증? 소속감?)

2. 행위 : 욕망이 올라올 때 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화하기  >실패(아무도 전화를 안받음!)

3. 평가 : 이번 실험은 2번에서 부터 막혀버렸다.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3번부터 진행할 수 없었다. 다만 느낀게 있다. 침대에 누우면 유튜브를 보고싶은 욕망이 들기도 하고,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보면 침대에 눕고 싶은 욕망이 든다는 것이다. 서로가 신호가 되어버린 셈.

 

아니 근데 지금 보상찾기 중인데 자꾸 신호만 쳐 찾는거지.

 

어쨌든, 가족사진 전화 이런거는 어짜피 다음에 대체행동으로 할 수도 없을 놈들이니 다른 행위로 먼저 실험을 해봐야 겠다.

 


출처 : 건강백과사전( 막무가내로 자료 모으다보니 주소를 못땄네...이런.)의 인터넷 사용자의 성격 중

  • Griffiths : 실제로 인터넷 중독에 빠져들기 쉬운 사람들은 10대...(중략)....사회 생활에 자신감이 심하게 결핍된 사람, 우울증이나 조울증, 불안증이 있는 사람에게 쉽게 나타난다. 주로 인터넷 채팅이 가장 많은 유형이고 역할게임(Role play)도 중독적 성격이 높은 편이다.
  • Suler :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진화된 욕구가 충족되기 어려운데, 이러한 현실에서의 좌절이 인터넷을 통해서 허위-자기실현(pseudo-self-actualization)된다. 즉, 자기실현의 좌절을 겪는 사람들이 곧 인터넷 게임중독에 잘 빠지게 되는 것이다.
  • Rauschenberger : 인터넷 중독자들에게서 정상인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정신병리가 있다. 인터넷 중독에 잘 빠지는 사람들 중에는 특히 환상적 사고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다.(Rauschenberger, 1995)

> 인터넷 중독에 대한 자료여서 모았었는데, 뭔가 다 정신병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나오니 기분이 좀 거시기하다. 대체 정상인의 기준이 뭐람? 알 수 없다. 솔직히 사람들 다 뭔가 문제 하나씩은 들고 있지 않나. 그럼 우린 다 인터넷 중독자들인건가...! 뜨든!

 

>나는 어디에 해당하나 살펴보니 Giffiths에 불안증과 Suler의 허위 자기실현이 포함되는 것 같다. 

 

인터넷 중독의 유형

  1. 강박적인 웹 서핑 또는 강박적으로 정보나 자료를 찾는 행위를 하는 등의 정보중독(Information Overload)
  2. 현실 생활의 친구관계나 가족관계보다 채팅방을 포함한 통신망에서 형성하게 되는 대인관계가 주된 양상인 Cyber-relathionship Addiction
  3. 성인 채팅방에 중독된 사이버 섹스 중독증(Cybersexual Addiction)
  4. 강박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경매에 중독되어 있거나 또는 인터넷상의 상업적 활동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등의 Net Compulsions
  5. 강박적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램에 몰두하는 컴퓨터 중독증(Computher Addiction)

>흠. 유튜브 중독은 어디에 속할까? 2, 3, 4 제외하고. 1번은 과학이나 자기계발, 재테크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는 것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고, 5는 컴퓨터를 모바일로 바꾸면 유튜브 앱에 몰두하는 것이라 치환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표 1 (변형 해봤음. 왜냐면 난 컴터는 별로 안하니깐 !(인터넷을 유튜브로 치환))

  1. 항상 유튜브(원문:인터넷)에 대해 생각하십니까?
  2.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접속해야 합니까?
  3.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 사용을 조절하거나 끊거나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노력하지만 항상 실패하고 있습니까?
  4.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 사용을 중지하거나 중단하려면 불안하고 울적하고 우울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받습니까?
  5.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를 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만족스럽고 계획했던 일을 완수할 수 있습니까?
  6.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 교육, 경력상의 기회가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 때문에 위협받거나 위험에 처한 적 있습니까?
  7. 내가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에 빠져있다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감추거나 거짓말을 한 적 있습니까?
  8. 문제로부터 도피하거나 불쾌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튜브(원문:인터넷/통신)를 사용한 적 있습니까?

위 항목 중 5개 이상 'YES'를 선택하면 유튜브(원문:인터넷)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2,3,8에 해당한다. 다섯가지까지는 되지 않는구만. 다행이다. 그래도 실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다음 보상실험은 어떻게 해야할까?

 


 

6월 3일 계획

목적 : 단지 지루함을 해소하길 원하는 것인가?

행위 : 이동할 때 욕망이 들면 > 유튜브 대신 음악듣기 / 이동하지 않을 때 욕망이 들면 > 유튜브 대신 일기쓰기

 

posted by 귀요미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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